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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 H아파트 오물 등 방앞까지 역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0-20 00:00:00 2003.10.2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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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송동 H아파트 105동 104호에서 오폐수가 집안으로 역류해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이 아파트에 사는 소 모씨는 어제 아파트 오·폐수가 하수도를 타고 집안으로 역류해 악취는 물론 역류한 오폐·수가 방안까지 흘러들어 관리사무소측에 엄중 항의하는 소동을 빚어졌다. 주민에 따르면 대기업이 지난 97년 신축한 이 아파트는 지난 5월에도 세탁 거품 등이 역류해 곤란을 겪어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지만 관리사무소측의 무성의로 더 큰 일이 벌어졌다며 즉각적인 조치는 물론 적절한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세탁기 배수관과 싱크대 배수관 부분에 문제가 있어 종전에도 수차례 점검한 바 있는데 관이 휘어지는 부분에서 막힘현상이 심해 이번 오물 역류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리사무소측은 또 바로 관내 정비를 벌였으며 앞으로는 이번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오·폐수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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