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주요 도로에 과속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9개소가 신설되면서 운전자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운전자들의 과속단속이 빈번히 이뤄지는 주요 사고위험 구간에 개소당 500여만원씩 4천5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무인단속 카메라 9대를 설치했다. 군산경찰의 요청에 의해 군산시가 새롭게 설치한 무인 카메라는 주로 외곽도로를 중심으로 설치해온 지금까지와 달리 시내 도로에 설치됐다는 점에서 과속사고방지를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신규 설치구간은 공단대로 2개소, 비행장선 2개소, 해망로 1개소, 경찰서 앞 1개소, 임피방향 국도27호선 1개소 등이며 군산시관계자는 『경찰과 협의를 통해 향후 무인 과속카메라의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