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동 주공1단지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움직임이 주민들 사이에서 일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나운동 주공1단지는 지난 1978년에 지어진 아파트로 모두 13평형이며 총 360세대와 상가 5세대 등의 주민이 살고 있으나 건물이 오래돼 내부가 낡고 물이 새 주민생활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대다수 주민들이 나운 주공1단지를 재건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여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의사를 결집시켜 나가는 한편 재건축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논의를 벌이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아직 주공1단지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으로 주민들이 논의를 시작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결론에 도달하기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시민들도 나운 주공1단지가 낡고 규모가 적은 아파트 단지인데다 위치나 규모로 보아 재건축이 필요한 곳으로 판단된다며 성사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