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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0-20 00:00:00 2003.10.2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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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준공예정인 군산항 6부두 컨테이너전용부두(이하 컨부두) TOC 운영방식을 놓고 군산항 하역사들이 출혈투자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차선책으로 군산시와 전북도의 공동 지분참여 방안을 타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산해양청(청장 박용문)은 지난달 중순 63번·64번선석 컨 부두 운영계획설명회를 개최하고 TOC 선정방침을 밝혔으나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손익분기점이 맞지 않는 상황에서 막대한 기능시설 투자가 어렵다는 하역사들의 불만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따라 컨 부두 TOC선정에 하역사 참여가 불투명해짐은 물론 향후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군산의 산업여건 강화에 필요한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물동량 부족으로 인해 다목적(잡화)부두로 운영될 우려마저 농후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군산해양청은 현재 군산시와 전북도가 일정 지분을 투자한 후 컨 전용부두 운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군산시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군산시는 일단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컨 부두 운영방식 선정이 새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해양청이 군산시 등의 공동지분투자를 모색하면서 그동안 TOC선정에 소극적 입장을 보여온 군산항 하역사들의 태도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말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만4000 TEU에 불과해 현재로선 컨 전용부두 운영의 채산성이 떨어지지만 기존 부두와 달리 컨 부두를 포함한 6부두 접안능력이 5만톤급으로 설계돼 향후 군산항의 노른자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컨 전용부두를 군산시 등이 공동투자해 운영하고 향후 물동량 부족에서 헤어나지 못해 다목적부두로 기능을 전환할 경우 하역사 입장에서는 기존 물량감소 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우선 눈앞의 적자만을 이유로 컨 부두 운영참여를 외면할 수 만은 없다는 분석이 항만일각에서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준공을 7개월여 앞둔 군산항 컨 전용부두 운영은 군산시 등 공동참여 방안 모색 분위기 속에서 일단 TOC 선정지침을 다소 변경해서라도 기존 하역사들의 참여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실제로 일부 하역사는 다방면의 득실 분석에 착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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