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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산 앞바다에서 고려청자와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는 지난 14일 고대역사 탐구에 결정적 역할을 할 국립해양박물관을 군산지역에 건립해주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국립 군산해양박물관 건립부지 1만평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군산시는 150억원이 소요될 박물관 건립사업을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군산시는 이와함께 현재 군산지역에 박물관이 없어 발굴유물 대다수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이나 충청매장문화재연구소 등 타지역으로 유출 전시되고 있다며 향후 체계적인 유물보관을 위해서는 국립 군산해양박물관 건립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는 향후 시민여론을 수렴해 박물관 건립사업 위치를 결정하고 1만여평 부지중 건평 2천평에는 야외전시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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