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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컨테이너전용부두 TOC선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0-27 00:00:00 2003.10.2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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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준공예정인 군산항 6부두 컨테이너전용부두는 항만현대화 기금 등 비용경쟁방식이 아닌 사업성 분석과 시설투자 경쟁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문)은 지난주 해양수산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TOC(부두운영회사)선정기준 개선에 관한 회의결과 비용경쟁방식을 도입할 경우 업체간 과열경쟁에 따른 출혈부담 등 부작용이 우려돼 신청업체의 사업계획 실현가능성과 시설투자 등을 선정기준으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산해양청은 이달중 해양수산부에서 TOC선정지침이 시달되면 군산항 실정에 맞는 컨테이너전용부두 TOC 계획안을 수립해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말쯤 선정공고를 할 계획이다. 하지만 군산항 컨테이너물동량 부족을 이유로 하역사들이 TOC 참여에 난색을 표하면서 차선책으로 검토해온 군산시와 전북도 등 지방공기업 공동 지분참여(전체지분의 25%미만) 방안은 복잡한 행정절차와 자치단체 재정부족 등으로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가운데 부산항 하역업체인 D사 등 타 항만 하역업체들이 군산항 63·64번 선석 TOC 선정에 관심을 갖고 해양청에 문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당초 채산성 저하를 이유로 난색을 표했던 군산항 일부 하역사들도 6부두 컨테이너부두 운영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하역사들이 컨테이너전용부두 TOC선정에 점차 관심을 보이자 군산해양청은 하역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60억원 상당의 기능시설을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시행해 TOC 업체의 투자비를 보전함은 물론 시급성을 요하지 않는 시설은 차후 투자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업체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장비가 아닌 중고장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하역사들의 TOC참여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군산해양청 관계자는 지난 23일 『컨테이너 전용부두 TOC 선정은 선정과정의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TOC 선정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업성과 시설투자방침에 대해 경쟁회사 상호간에 반박기회를 가짐으로써 실현가능성을 검증하는 등 투명성, 공정성, 공개성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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