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영의 대들보이자 군산 여자 수영의 차세대 주자인 군여고 수영부 신보미 선수가 인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회 인도 아프로 아시아 국제 수영대회에 출전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12명이 출전했으며, 신 선수는 지난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했기 때문 에 자동적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신 선수는 자신의 주종목인 접영 200m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나누며, 지난 전북체전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설욕을 다짐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보미 선수는 출국 전 “전 세계 강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메달 입상보다는 배우고 돌아오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전을 펼칠 각오다”고 말했다. 김요섭 군여고 수영부 지도감독은 “신 선수가 지난 체전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후 슬럼프에 빠질까봐 많은 우려를 나타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나눠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돼 좀 더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