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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장기쟁탈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군산공설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려 신흥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신풍초등학교를 비롯하여 군산지역 10개 초등학교팀 1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 대회는 올해 여섯 번째로 첫날 지곡초등과 소룡초등의 개막경기에 이어 예선전이 펼쳐졌으며, 대회 둘째날에는 오전 4강전을 거쳐 오후 결승전을 벌였다. 대회 첫날 열린 개회식에서 백영식 군산시축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경기규칙을 철저히 지키고 자신이 지닌 축구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보람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랐다. 강근호 군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맘껏 기량을 뽐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윤두현 군산교육장은 ?사에서 이같은 대회에 더 많은 학교가 참가해 심신을 단련하여 보다 건강하고 활발한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신흥초등학교는 오늘 결승전에서 서해초등학교를 맞아 전반 10분경 최재현 선수가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이후 계속되는 서해초등학교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신흥초등학교 골키퍼인 성기재 선수가 차지했고, 최다득점상은 5골을 기록한 신흥초등학교 임명학 선수에게 돌아갔다. 또 우수선수상은 서해초등 현수환 선수가 받았고, 감투상은 지곡초등 송민혁 선수가 수상했으며, 꿈나무상은 전주교대군산부설 김민호·동초등 송영국·미룡초등 고영오·산북초등 박상석·서해초등 박진열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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