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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 부설초등학교가 지난 22일 교내 강당에서 종합 학습발표회를 갖고 올 한해동안 갈고 닦은 재주와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관현악단의 사운드오브 뮤직 연주로 막이 오른 이날 발표회에서는 오전 독창과 기악합주, 플롯중주, 피아노 3중주, 중창, 첼로중주, 리커더합주, 바이올린 독주, 고전군무, 동극, 에어로빅, 자모합창 등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사물놀이와 동화구연, 바이올린합주, 가족합창, 수화노래, 영어연극, 웅변,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교내 곳곳에서는 시화와 그림, 서예, 발명품과 학부모작품 등이 풍성하게 전시됐다. 최성오 교장은 “오늘의 발표과정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조건을 갖추어 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자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재롱잔치를 보며 모처럼의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워했고, 자신의 자녀가 출연해 공연할 때마다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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