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군산시 기구·직제를 들여다보면 과거에 쉽게 볼수 없었던 팀 명칭이 한둘이 아니다. 기존 4백만그루 나무심기팀을 비롯해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는 새만금사업지원팀, 철새세계페스티벌준비팀, 골프장건설추진전담팀 등 수개의 팀이 신설됐으며, 당초 팀 성격으로 추진됐던 산업단지관리사업소도 가동되고 있다. 군산시의 이러한 팀제 운영은 갈수록 다변화되고 소화해내야할 업무가 새로 생겨나는 변화무쌍한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사권자의 단호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우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평가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팀이 얼마나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으며 그 성과가 얼마나 가시화 되고 있는지를 명확히 실증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군산시의 팀제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 말고도 인사적체 해소용 내지는 방만한 조직운영이라는 일각의 비판여론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적어도 군산시가 팀을 가동해 추진중인 해당 사업들은 기존 부서에서 추진해온 업무 이상으로 생산성과 채산성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 차기 승진 예비후보군들이 짧게나마 머물러가는 자리 정도로 알고 있는 일각의 곡해(曲解)가 불식되지 못한다면 군산시의 팀 운영은 당초 우려의 현실화 속에서 적지 않은 비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수개월전 요란스레 출발했던 차량등록사업소 준비팀의 경우 첫 가동시에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졌지만 정작 행자부 승인에서 제외돼 단명에 그친 것은 팀제를 활발히 모색해온 군산시가 교훈으로 삼아야할 점이다. 새롭게 발령된 팀장들의 개인적 능력이나 역량을 탓하자는게 아니다. 다만 군산시의 팀들이 일각의 옥상옥이라는 우려에 맞서 내실있는 결과로 군산 발전을 앞당기는 견인차가 되길 촉구할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