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중국 청도를 운항해온 한중 국제여객선 욱금향호가 끊긴지 한달이 지났지만 선사 측의 재취항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항 재개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한중국제여객선 운항선사인 크리스탈훼리는 지난달 20일 운항중단 이후 내부 경영권 수습과 함께 경기 평택항 소재 C해운사를 대상으로 경영권 인수 협의를 벌이고 있다. C해운사 측은 현재 군산항의 국제여객선 운항여건과 장기적인 채산성에 대해서 긍정적 판단을 하고 있으나 크리스탈훼리의 경영권 문제가 확실히 매듭되지 않고, 중국 청도측 참여선사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경영권 인수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사 관계자는 최근 군산시를 방문해 청도 측 참여선사를 적극 물색해주도록 요청했으며 군산시 역시 경영권 인수가 매듭되면 청도시 등을 상대로 중국 참여선사의 지분을 현재 10%에서 20∼30% 가량으로 증가시키는 방안을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하지만 크리스탈훼리의 누적 적자액이 10억여원을 웃도는 상황이어서 자칫 단기적인 채산성만을 고려해 경영권 인수문제가 합의되지 않을 경우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 재취항까지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된다. 게다가 지난 15일로 용선계약이 만료된 욱금향호 마저 현재 중국으로 귀항된 상태여서 경영권 인수 협의가 이뤄져도 용선계약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단시일내 재취항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국제항 군산항의 위상강화를 상징하는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이 조속한 시일내 재취항될 수 있도록 선사 측의 노력 배가는 물론 군산시가 적극나서 중국측 선사를 물색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