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여고 신보미(2) 선수가 전세계 무대에 출전해 최상의 기량을 과시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 다시한번 대한민국 수영의 차세대 유망주임을 증명했다. 신 선수는 지난달 24일부터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된 제1회 인도 아프로 아시아 국제 수영대회 접영 200m과 400m릴레이 계영에 출전해 각각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세계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돌아왔다. 지난 전북체전 접영 200m 은메달에 그치면서 설욕을 다짐했던 신 선수는 대회 초반부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며, 어느때보다 강한 자신감으로 대회에 임했다. 처음으로 국제무대를 밟아보는 신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게 전혀 위축됨이 없이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한 결과 아쉽게 금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2분18초의 기록으로 전세계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400m릴레이 계영에 출전한 신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최선을 다한 결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보미 선수는 “현재 지역 수영여건이 열악해 운동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최고의 선수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