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장도 53-1번지 외 13필지 7천495평의 부지에 499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옥구읍 옥정리 산209-9번지 등 1천900평의 녹지가 미군부대 시설공사용으로 토석채취 호가를 받았다. 군산시는 지난달 28일 제4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미장동 공동주택 신축과 옥구읍 토석채취에 대해 심의를 벌였으며, 구 F1부지의 골프장 건설을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로 입안하기 위한 설명을 청취했다. 미장동에 신축되는 공동주택은 이달 착공해 오는 2005년 6월 완공 예정으로, (유)현대주택건설(대표 조성석)이 23평형 139세대와 32평형 360세대를 짓는 미장현대아파트로, 지상 14층 - 15층 규모이다. 511대의 주차공도 조성되는 미장현대주택 건설계획은 장기간 개발이 지연돼 온 주거지역내 미개발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개발의욕 고취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또 옥구읍 옥정리 군산교도소 인근의 자연녹지지역의 1900여평에서 미군부대 건설공사용 3만1천940㎥의 토석을 채취하려는 허가신청은 우성여객 부지 조성시 표고 25m의 절개지가 형성된 곳으로 민원발생 우려가 없어 심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