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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특별법 제정해야 마땅”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1-08 00:00:00 2003.11.0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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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이 단군이래 최대 영토확장이라는 장엄하고 웅대한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반대를 일삼는 이들로 인해 일시 중단의 상태를 맞고 있음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절규에 찬 항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새만금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조속한 완공을 이뤄야 한다는 강한 주장이 제기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 1일을 새만금의 날로 선포하고 이날 새만금 범국민협의회 등이 야미도 특설무대에서 벌인 국민대축제 한마당에는 군산시민 5천여명 등 7000여명의 전북도민과 새만금의 조속 완공을 염원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새만금의 해수유통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며 이미 친환경 개발방안으로 합의한 순차개발방식을 적용해 하루속히 완공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강근호 군산시장은“국책사업이 시도 때도 없이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못쓰겠으니 정부가 새만금특별법을 조속히 만들어 국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 시장은 이어 국회가 의결해 13년여 동안 막대한 예산을 지원햇음에도 일부 의원들이 뒤에 가서 새만금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되질 않는다며 새만금을 완공할 때까지 더더욱 단결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강 시장의 새만금특별법 제정 요구는 야미도 범국민대축제 현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도 새만금 사업의 꾸준한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하루속히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해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또 새만금의 날 선포 현장에서 강현욱 지사로부터 명예전북도민증을 받은 김영진 새만금 범국민협의회 상임대표(전 농림부장관)는 “새만금이 완공되는 그 날까지 온 힘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해 장차 새만금범국민협의회의 활동에 많은 시선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강현욱 도지사는 “새만금을 반드시 계획대로 완공시켜 바로 이 자리에 파리 에펠탑 보다 더 좋은 새만금 타워를 설치하려고 한다”며 새만금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표출해 새만금 타워가 성사되는 날까지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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