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만을 남겨 놓은 2003군산시생활체육 축구연맹전 플레이오프 경기가 지난 2일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졌다. 이날 첫 경기는 50대부 2위 정축과 3위 노동이 맞붙어 전·후반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승부차기를 한 결과 정축이 4-2로 승리를 거두며 9일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30대부 피닉스와 넝쿨의 결승 티켓을 향한 접전은 피닉스가 가공할 득점포를 가동해 4골을 몰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한 올 시즌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이고 있는 30대부 군조는 팔마를 상대로 전반 시작 휘슬과 함께 홍순우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 결승골까지 성공시켜 2대0의 승리를 거뒀다. 20대부 조우와 새천년은 전후반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3대3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채 승부차기끝에 조우가 3대0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줬다. 마지막 남은 20대부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격돌을 벌인 크로바와 넝쿨도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넝쿨이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생활체육 군산시축구연합회는 이날 축구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기 위한 행사로 30대부와 40대부, 50대부 올스타 청백전 경기를 펼쳐 흥겨운 축구 한마당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11월2일 경기결과 ▲50대부 정 축 0 : 0 노 동 (PK 4 : 2 정축 승) ▲30대부 피닉스 4 : 1 넝 쿨 군 조 2 : 0 팔 마 ▲20대부 조 우 3 : 3 새천년 (PK 3 : 0 조우 승) 크로바 0 : 0 넝 쿨 (PK 4 : 5 넝쿨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