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수능 끝…청소년 선도대책 비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1-10 00:00:00 2003.11.1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지난주 수능시험이 끝남에 따라 그 동안 입시의 중압감에 억눌려 있던 고3 수험생들이 갑작스런 해방감과 정신적 해이로 인한 탈선과 비행이 우려돼 청소년 선도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해마다 수능시험이 끝나고 연말이 가까워지면 청소년들의 탈선은 물론 절도와 폭력 등 청소년 범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군산 등 도내 대부분의 도시지역이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공간은 물론 욕구와 충동을 충족시켜 줄만한 시설과 프로그램은 크게 부족해 시험이 끝난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치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경찰은 학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단속보다는 청소년들의 선도와 보호활동 위주로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그동안 입시의 중압감에 시달려온 고3 수험생들이 5일 수능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해방감에 젖어 유해업소 출입 등 탈선은 물론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될 우려가 높아 학교 당국과 연계해 고3 수험생 보호대책 마련에 나섰다. 따라서 경찰은 고3 수험생들의 선도·보호를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예방교실을 마련하는 한편 청소년 지도위원 등과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음주·흡연·고성방가 등 풍기문란 ▲유흥비 마련을 위한 절도·금품갈취, 청소년 성매매 ▲유해업소의 미성년자 고용 및 윤락 알선 ▲청소년을 상대로 한 술·담배 판매행위 등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소년 보호법과 식품위생법을 엄격히 적용시켜 청소년들의 유해업소 출입과 술 판매 행위 등을 신고할때는 1건당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청소년 관련단체 한 관계자는“시험이 끝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만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지역에서는 크게 부족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