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400만그루 남무심기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 동안 겨울철새 도래지로 최근 관광명소가 된 금강호 주변 철새조망대 광장에서 가을철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600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팝나무 5종 5천82그루가 심어졌다. 또 군산산림조합 이종채(60세) 조합장이 전 조합원의 뜻을 모아 조촌동 소재 시민기념식수공원 200여평에 1천만원 상당의 소나무 외 5종 1천224그루를 심어 작은 숲을 조성함으로써 군산시의 4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에 동참했다. 나운3동 통장단(대표 유오숙·43세)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종·70세)에서도 300만원 상당의 나무를 헌수해 4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성공을 기원했다. 강근호 시장은 “400만그루 나무심기 원년인 2003년을 시작으로 오는 2006년까지 4년간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희망차고 잘사는 위대한 군산 건설을 위해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