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불법주정차 과태료 체납액이 지난 8월말 기준 38억여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부과한 불법 주정차 과태료는 28만3천700여건에 108억여원으로 이가운데 체납액은 9만6천900여건, 37억9천여만원(징수율 65%)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8월말까지 1만3천400여건에 5억5천여만원이 부과됐으나 징수금액은 1억5천600여만원에 그쳐 징수율이 불과 28%에 그치고 있다. 현재 군산지역 불법주정차 과태료 최고 체납자는 나운동의 J모씨로 38건에 152만원을 체납하고 있으며 지난 7월말 기준 10회 이상 체납자는 290여명 3천843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