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강근호)와 서천군(군수 나소일) 양 자치단체간의 공동발전과 행정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출범한 제2회 서천군·군산시행정협의회가 지난5일 서천군청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는 제1회 행정협의회 협의안건 추진상황 보고와 신규 협의안건 토의 등의 순으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산시는 협의회에서 군산자유무역지정과 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군산-장항간 미 개통된 국도 4호선과 국도 26호선 연결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천군과 함께 중앙부처에 공동건의 함은 물론 수산자원 보호와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현재 7월1일에서 8월31일까지 획일적으로 규정된 꽃게 금어기를 군산은 6월1일에서 7월31일, 서천은 6월15일에서 8월15일로 각각 조정해 줄 것을 중앙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민 소득보전을 위해 현재 3㏊까지 시행중인 논농업직불제 지급대상상한면적을 5㏊까지 상향조정 시켜주도록 서천군과 공동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서천군은 국가균형발전계획 수립 협력체계 구축 등 협의안건에 대해 군산시와 공동대응방안을 강구하고 나아가 양 자치단체간 상호 이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군산시와 서천군은 과거 제1회 행정협의회를 통해 모두 13건을 협의했으며 이가운데 금강건강달리기대회 공동개최 등 8건은 현재 추진중이며, 군장광역권개발계획 수립 협력체계 구축 등 3건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 및 중앙에 공동 건의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