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조각가 강용면씨(46세)가 지난 13일부터 오늘(1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03아트페어에 참가했다. 2003캐나다 토론토 아트페어는 시카고, 마이애미 아트페어와 함께 북미지역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트페어로, 세계의 유명 갤러리 200여 화랑들이 참가했다. 강용면씨는 이번 아트페어에 나무로 조각해 한국의 오방색을 채색한 닭 시리즈 작품 15점을 출품해 한국의 독특한 조형성을 세계 미술시장에 선보였다. 강 씨는 군산대 미술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출신으로 한국 조각을 세계 속에 알리기 위해 독일과 일본 순회전, 호주 아트페어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했고, 내년 뉴욕과 파리 전시회를 추진중이다. 한국일보 청년작가 초대전 대상수상을 비롯해 중앙미술대상전 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전북 청년 미술상 수상, 1995년 자랑스런 전북인(문화예술부문) 선정 경력의 강씨는 그간 개인전 8회와 기획 및 초대전 250회 등을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