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대우 전 국립관리공단 이사장이 제 17대 총선에서 군산지역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나서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엄 전 이사장은 1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야활동을 통해 20여년간 구축한 중앙인맥 등을 최대한 활용해 군산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동차 부품단지 군산유치와 상공회의소 이전비용 및 구시장 현대화 사업비 등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교부세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던 것은 현 정부내 탄탄한 인맥과 현정권 실세들과의 두터운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내년 총선에서 군산시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엄 전 이사장은 중앙대학교 심리학과를 수료하고 지난 88년 제13대 총선 평민당 전국구 후보에 이어 지난 92년 제 14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