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고송주(25) 양이 제47회 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하는 영예을 안았다. 중앙여중과 군산여고(98년도 졸업),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고양은 지난해 5월 행시 1차시험에 패스한 후 올해 2차시험 두 번째 도전에서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어릴적 판사가 꿈이었다』고 말한 고양은 이번 합격의 영광이 있기까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뜻을 표한 후 『봉사하는 마음으로 공직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 생산력의 근간인 인재양성 시스템에 기여하고, 대립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노사관계 개선을 위해 노동부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송주 양은 아버지 고병탁(57)씨와 어머니 강점식(57) 여사 1남3녀중 막내로서 합격이 안겨준 여유를 독서로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