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과 군산남중 야구부 졸업생 10명이 군산상고로 진학이 확정돼 이들 고교 신인들의 내년 시즌 활동에 야구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군산상고 야구부로 진학이 확정된 선수는 군산남중 5명을 비롯해 군산중학교 출신 5명 등 모두 10명이다.. 포지션별로는 포수가 2명, 투수 3명, 내야수 1명, 외야수 4명이다. 이 중 군산중학교 포수 이광열 선수는 중학교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 야구 관계자들의 시선을 받고 있어 고등학교 진학 이후 더욱 향상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나머지 선수들도 중학교 시절 잠재력을 이미 검증받은 상태여서 군산상고 야구부가 이들의 합류로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도약할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주현 군산중학교 야구 지도감독은 “야구 도시 군산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연계육성을 통해 매년 우수한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며, “중학교에서 이미 탄탄한 기본기를 배운 선수들이기에 고등학교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상고 야구부 졸업선수들은 채형직 투수가 삼성구단으로 진로가 결정된 가운데 모두 8명이 대학팀 등으로 진로를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