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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공사와 군장국가산업딘지 조성공사가 한창인 비응도에서 야미도 일대 고군산 청정해역 일부가 벌써부터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비응도를 비롯한 고군산지역 일대를 찾는 일부 낚시객과 관광객 등의 청정해역 보호를 위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노력이 강력히 촉구되고 있다. 새만금 사업과 군장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현재 비응도까지의 차량통행이 자유로워 져 주말과 휴일 비응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한 상태이다. 또 최근 새만금사업의 논란이 심화되면서 비응도에서 접근이 가능한 새만금 방조제 공사 현장을 돌아보려는 인파와 함께 이 일대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급증했다. 문제는 낚시객들과 관광객들 중 일부가 버리고 간 쓰레기 처리에 공사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부 몰지각한 낙시객들은 각종 쓰레기들을 되가져 가는 양식있는 이들과 달리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거나 심지어 해양에 불법투기 하는 사례가 많아 비응도와 야미도 선착장 인근에서 밀려온 각종 쓰레기를 보기가 어렵지 않은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농업기반공사 새만금사업단 군산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매달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불법 쓰레기들의 처리비용으로 수십만원씩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아직 공사중인 방조제 구간에서 낚시를 하는 것은 갑작스런 큰 파도가 일어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얘기치 못한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는데도 통제를 피해 방조제에서 낚시를 감행하며 그도 모자라 쓰레기를 마구 버려 강력한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응도와 야미도 주민들도 “이 곳이 비록 최근들어 육지로 변했지만 곧바로 청정해역과 연결되는 지역이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 모두의 자발적인 자연보호 동참 노력이 절실하다”며 “그러나 최근의 각종 쓰레기들이 청정해역을 위협하고 있음은 이곳을 찾는 일부 낚시객 등의 무분별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철저히 뿌리뽑을 강력한 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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