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시·도대항 전국 정구대회가 지난 16일 폐막됐다.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승한)가 주최, 생활체육 전국 정구연합회가 주관하고,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군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군산에서 개최된 전국 규모의 첫 정구대회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국 600여명의 정구 동호인이 참가해 정구를 통해 지역을 넘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한 이번 대회는 복식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남자 20·30·40·50·60·70대 이상부와 여자 1·2부, 혼성부로 나눠 치뤄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구광역시의 선전이 돋보인 가운데 경상북도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전라남도는 3위에 입상했다. 정구는 금속 또는 나무 라켓을 사용해서 원 바운드 또는 노 바운드의 고무볼을 네트를 경계로 일정한 구획 내에서 서로 공격하여 득점과 실점으로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서 특히 노년층과 장년 층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으며 청년층과 부녀층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어 동호인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박승한 군산시 생활체육협의회장은 개회식에서 “전국 정구 생활체육인의 화합 한마당을 군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있게 생각한다”고 전제한 후 “대회 기간 동안 서로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동재 대한정구협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타 지역 선수들에게 군산의 우수한 경기시설과 여건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지역 정구가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자 20대부 우승 : 대구광역시 ▲준우승 : 전라북도 ▲3위 : 전라남도 ▲남자 30대부 우승 : 대구광역시 ▲준우승 : 경상북도 ▲3위 : 전라북도 ▲남자 40대부 우승 : 전라남도 ▲준우승 : 부산광역시 ▲3위 : 광주광역시 ▲남자 50대부 우승 : 경상북도 ▲준우승 : 부산광역시 ▲3위 : 전라남도 ▲남자 60대부 우승 : 대구광역시 ▲준우승 : 경상북도 ▲3위 : 광주광역시 ▲남자 70대 이상부 우승 : 부산광역시 ▲준우승 : 대구광역시 ▲3위 : 전라남도 ▲여자 1부 우승 : 광주광역시 ▲준우승 : 부산광역시 ▲3위 : 경상북도 ▲ 여자 2부 우승 : 부산광역시 ▲준우승 : 경상북도 ▲3위 : 전라남도 ▲혼성부 우승 : 충청북도 ▲준우승 : 전라북도 ▲3위 : 대구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