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군산시지구당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화)는 지난 19일 중식을 겸한 모임을 갖고 중앙당의 지구당 위원장 경선방침 등이 정해지기 이전이라도 우리당의 친화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 실천에 옮기기로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군산지구당 강봉균 국회의원측 4명과 함운경 군산미래발전연구소장측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우리당 운영위원회는 이날 7명중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당 발전방안을 중심으로 자유토론 형식의 대화를 이어갔다. 2시간여 동안 계속된 이날 모임에서 우리당 운영위원들은 우선 당원들 상호간의 친화력 강화를 바탕으로 원활한 지구당 운영과 당 발전을 기할 수 있는 시민들과의 친화력 확충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새로운 정치문화를 조속히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지구당사무실을 조속히 마련해 한층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당원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지구당 운영의 모범을 시민들에게 보이며 신뢰를 얻어갈 수 있도록 연구 노력할 것도 결의했다. 이날 우리당 군산지구당 운영위원들은 앞으로도 운영위원들간의 잦은 회동을 통해 제17대 출마 후보 경선대회가 있기까지 활력있는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하고 이날 논의를 마쳤다. 김용화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들이 양 진영 합의에 따라 구성돼 이번 모임이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운영위원 각각의 면면을 다소나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들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비판적 발언도 나왔다며 분위기를 소개한 김 위원장은 “사실 당 내·외에서 양 진영이 잘 합의해 성공적인 후보 경선을 치를 것인지 의구의 시선도 보내고 있음을 감안해 운영위원들이 모든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이같은 우려가 조기에 불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