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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컨테이너 화물 군산항 유치 시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1-24 00:00:00 2003.11.2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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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컨테이너 물량확보를 위해서는 도내 연간 컨테이너 화물의 군산항 유치 노력을 배가시켜야 하다는 여론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문)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말 현재 군산항컨테이너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 4만7천여개로 지난 한해 2만4천개에 비해 100%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해양청은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연말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6만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항의 이러한 컨테이너물량 증가는 향후 컨테이너전용부두 운영과정의 손익분기점인 8만5천개에 상당량 미달되지만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가뜩이나 전용부두 TOC선정을 앞두고 대두되는 컨테이너화물 부족난 해소에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하역업계 등에서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일정부분 기여해온 군산-청도 항로가 2개월전 운항 중단되면서 기존 화주들이 평택항을 이용하는데다 현재로선 뚜렷한 컨테이너 화물 유치계획이 불투명한 만큼 63번·64번 선석을 컨테이너전용부두 보다는 우선 청정화물 취급이 가능한 멀티부두로 운영해야한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시민들과 항만관계자들은 군산과 전북발전의 초석이 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서는 컨테이너전용부두가 반드시 필요한데도 물동량 부족 이유로 당초 계획했던 컨테이너전용부두를 다목적 부두로 운영하자는 일각의 의견은 지역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것과 다름없다는 의견이다. 뜻있는 시민들은 화물부족 만을 내세울게 아니라 연간 17만여개에 달하는 전라북도 내 컨테이너 화물을 군산항에 유치하기 위한 해양청, 하역사, 전라북도 및 도내 자치단체의 공동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견해를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군산해양청 관계자는 『컨테이너전용부두 TOC 선정과 관련해 국내는 물론 덴마크와 미국 등 국외 해운사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소 늦어지고 있는 해양수산부의 TOC선정지침이 시달되면 조만간 공청회 등을 거쳐 군산항에 적합한 TOC선정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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