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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도 청정해역에 쓰레기라니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1-24 00:00:00 2003.11.2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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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국가산업단지 공사와 새만금사업 진척으로 차량통행이 한층 나아진 비응도 일대 해역에 각종 쓰레기들이 쌓이고 있음은 자연환경 관리력을 국력으로 여기는 현실에 역행하는 처사여서 쓰레기를 버리는 이들의 대오각성이 촉구된다. 비응도 일대 쓰레기의 주원인은 일부 몰지각한 낚시객과 관광객들에 의한 것이라고 현지인들과 공사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비응도는 아직 규모있는 관광지라 할 수 없지만 주말과 휴일이면 여느 관광지 못지 않게 청정해역과 자연산 회 등 해산물을 즐기려는 이들이 밀려드는 곳이다. 이처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벗삼아 휴식과 취미를 즐기는 곳에서 자신들이 남긴 쓰레기 하나 되가져 가지 않고 아무데나 버리는 한심한 이들이 많다하니 씁 쓸하기 이를데 없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은 자연과 가까이 할 자격을 스스로 상실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새만금 방조제 공사로 인해 관심이 높아진 야미도 까지도 방문객들에 의한 쓰레기가 지천에 널려있다 하니 청정해역인 고군산의 일부가 쓰레기로 뒤덮이지나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특히 야미도 까지의 제방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데다 높은 파도가 갑자기 제방을 넘나들기도 해 잘못되면 목숨마저 잃을 수 있는 위험지역이다. 때문에 제방 출입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낚시를 즐기기 위해 선박 등을 타고 공사중인 제방에 몰래 숨어들고, 낚시 후 쓰레기를 수북하게 버리고 가는 이들은 비양심인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 쓰레기를 처리하느라 관련기관이 매달 수십만원의 비용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불법행위가 계속되면 결국 단속의 철퇴를 재촉하게돼 일부 몰지각한 이들의 각성이 요구되는 것이다. 청정해역을 방문할 경우 마음도 자연 그대로 청정해져야 관광과 휴식의 참 맛을 느낄 자격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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