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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송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지가 본격적인 매각에 들어가 매각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사는 수송지구 공동주택지 총 6필지 10만여평 가운데 1지구 2곳과 2지구 1곳 등 3필지 4만여평의 매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찰신청은 토지대금 5개월 일시불 납부자인 1순위가 오늘(24일), 3년분할 납부자인 2순위가 25일에 접수하며, 입찰은 26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실시된다.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134억5천80만원 내지 208억8천500여만원으로 평당 122∼124여만원 가량입니다. 이는 수송택지개발지구내 50m 광폭도로인 남북로 주변의 상업용지 에정가 250여만원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높은 매각경쟁이 예상이다. 군산지역 중앙에 위치한 수송택지개발지구 37만평은 군산지역 어느 곳과도 빠르게 접근이 가능한 장점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앞으로 2만5천여명의 인구가 수용되며, 5만5천평의 부지에 1천여 가구의 단독주택과 10만평 부지에 7천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장차 상권과 도시 중심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산시민들은 무작정 택지만 개발해 저렴하게 공급할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군산지역 택지개발에서 나타난 제반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양질의 택지공급이 이루어져야 군산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들이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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