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홀딩스의 기아특수강 인수로 기아특수강 현금 흐름이 흑자전환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특수강의 경우 기존 채권단이 20대 1로 감자해 1,862억원의 자본금을 93억원으로 축소시켰으며, 보유중인 차입금 4,341억원을 30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자전환을 결의했다. 또한 세아홀딩스(900억원, 43.3%), 한국기술투자(740억원, 16.9%), 세아제강 등이 총 1,800억원의 제 3자 유상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인수과정을 거친 후 기아특수강의 부채비율은 3/4분기 말 484%에서 126%로 축소될 것으로 추정됐다. 기아특수강의 2003년 3/4분기 누계매출액은 4,539억원, 영업이익 82억원(영업이익률 1.8%), 당기순손실 614억원을 기록했다. 기아특수강이 생산하는 특수강 봉강 제품의 70%는 자동차 부품 소재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