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가장 많은 직종은 창업희망자들이 보편적으로 접근성 및 친화도가 높다고 여기는 도소매업(42%), 음식업(30%), 서비스업(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는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이 소자본 예비창업자 및 기존사업자들의 업종선택, 입지선정 및 점포운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업종조사 결과 조사를 제시함으로써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업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발간한 「소자본창업을 위한 업종정보길잡이 군산시편」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도소매업은 재래시장을 포함한 구시장 상권이 568업체로 가장 많은 분포율을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업은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나운동 상권이 교육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이며 565업체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업의 경우에도 나운동 상권이 583업체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구시청 상권도 343업체로 비교적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은 구시청 상권은 관공서의 이전영향으로 점차적으로 음식점들이 줄어들고 있으나 중앙로와 명산동은 현재도 그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전체적으로 군산의 상권은 기존에 전통적으로 형성·유지되어온 중앙로 일대의 단일 중심상권에서 택지 거주지역의 개발이 확대되면서 인구유입과 신흥상권 형성 등으로 전형적인 신도시 개발중심지역으로 상권의 활기가 더해지는 나운동 상권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생활영역 확대와 중앙로 일대에 집중되어 있던 시청, 경찰서, 법원 등의 분산이전으로 조촌동 일대가 새로운 중심상권을 구축하게 되는 복수중심상권으로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