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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레인 수영장 아쉬움…내년 기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2-01 00:00:00 2003.12.0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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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군산시 수영인의 밤 행사가 오는 3일 오후 6시30분부터 나운동 궁전예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군산지역 수영계의 갖가지 명암을 조명한다. 군산시수영연맹(회장 이성일)은 지난해 활성화를 위한 새 출발한 이래 올 한 해 군산지역 수영인재 육성을 위해 선수단 격려와 수영시설 현대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군산 수영계는 올해 군산여고 수영부를 주축으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 특히 군산여고 소속 국가대표인 2학년 신보미 선수는 국제대회 금메달을 비롯 국내 각종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군산 수영의 간판스타 자리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와 함께 군산여고 수영부는 원창희 교장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도내 스포츠 육성팀 가운데서도 모범적인 운영을 펼치고 있다. 군산고등학교 남자 수영부는 창단 첫 해의 경험을 살려 2004년 새 해 활성화를 다지고 있다. 진포중학교 수영부도 강종만 교장의 진두지휘 하에 군산지역 수영인재 육성의 대들보 역할을 담당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인재 발굴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신풍·신흥·지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인재 발굴의 산실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매년 교육장기 수영대회 등을 거쳐 군산 수영의 미래를 밝힐 기틀을 확충시켜 나가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전개한 군산 수영인들이 오는 3일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더 나은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자리에서 접영부문의 유망주인 군산여고 신보미 선수와 군산신풍초등학교 전진 선수(5학년)에게 장학금이 전달된다. 한편 군산지역 수영인들은 올해도 50m레인 수영장을 갖추지 못하고 해를 넘기는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군산 수영인들은 일부 우수 선수가 여건미비를 이유로 타 지역에 이주할 때마다 느껴온 안타까움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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