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성산면 성덕리 일대 금강호 주변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내년에도 계속해 관광지 추가지정 타당성 용역 등 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루 2천400톤 처리 규모의 오수처리장 실시설계(4억원)와 600m의 방음림 조성공사(2억5천만원), 2.1㎞의 하수관로 설치공사(4억원), 9천410㎡의 주차장토지매입(2억원), 55만6천평의 면적에 대한 관광지 추가지정 타당성 용역(5천만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1990년 금강하구둑 개통 이후 금강호 관광지개발이 시작된 때는 1992년. 60만4천㎡에 총 5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7년까지 계속될 금강호 관광지 개발사업은 지난 2002년까지 국비 17억원과 도비 5억원, 시비14억원 등 모두 36억원을 투입해 2㎞의 도로 확포장과 시민공원 1개소 조성, 58만3천100㎡의 금강호 유원지 시설 결정 등을 진행했다. 또 올해에는 지난 5월 환경·교통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 7월 전북도로부터 조성계획 변경을 완료했으며, 지난 달 주차장 1만2천㎡ 조성에 대한 실시설계를 실시했고, 16동의 횟집단지를 조기에 이주토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를 벌였다. 금강호 관광지 개발은 군산과 충남 서천군 일대를 비롯 도내 인근의 익산과 전주. 김제지역 등의 많은 사람들이 사계절 즐겨 찾는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과 철새도래지 탐조관광 등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어 보다 조속한 사업 추진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