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동 주공1단지 아파트를 재건축 하기 위한 주민 추진주체 구성이 활기를 띠고 있다. 나운 주공1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유광길)는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앞서 주민 추진 구심점 확보 차원에서 지난달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친데 이어 대의원 모집도 마무리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주민 36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위원회 구성에 나서 주민 가운데 2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나운 주공1단지의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은 주민들의 재건축 의지를 한층 강력히 전달하기 위한 활동으로 인식돼 앞으로의 움직임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또 지난달 말까지 대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신청 절차를 마감한데 이어 조만간 공고를 통해 재건축 시공 참여 업체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어서 2004년 새해를 나운 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의 해로 삼으려는 의도를 분명하게 나타낼 계획이다. 현재 이곳은 주민 360여 가구와 상가 5곳 등 주민 모두가 아파트 재건축을 원하고 있어 내년의 보다 구체적인 재건축 추진활동 전개가 예상되며, 내년 하반기에는 제건축 착공이 가능하도록 제반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유광길 추진위원장은 “나운 주공1단지의 재건축은 침체된 군산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므로 재건축이 조속히 성사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