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 군산시가 지난 26일 마감한 2003년도 제한경쟁 특별임용시험 원서접수결과 7명 모집에 모두 81명이 원서접수를 마쳐 11.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1명을 모집하는 환경직 9급의 경우 27명이 응시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기직 9급은 1명 모집에 20명, 의료기술 9급은 1명 모집에 10명, 사서직 9급은 1명 모집에 8명이 각각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비교적 이직률이 낮고 안정성이 높은 공무원 직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