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도전 끝에 제가 소망하던 목표를 달성해 만족한다. 앞으로도 경찰발전에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하는 군산경찰서 동부지구대 소속 이정철 경위(26). 이 경위는 현역 경찰로서 지난 2일 발표된 제45회 사법고시 2차에 당당히 합격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경위의 이번 합격은 현안업무와 부안을 오가는 과중한 업무중에도 틈틈히 노력해 온 결실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평생 반려자인 부인 이소연(26)씨와의 백년가약을 맺은 이 경위는 어느해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임실서고등학교와 경찰대학을 거쳐 지난해 5월 군산경찰서로 부임한 이 경위는 “언제나 뒤에서 묵묵히 저를 믿어준 가족과 아내를 비롯한 모든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원한 경찰맨으로 경찰발전에 초석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이 경위는 만능스포츠맨과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