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공동주택용지의 입찰을 실시한 수송택지의 추가 입찰은 환지 계획이 마무리되고 체비지에 대한 매각 준비를 끝마친 이후에나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첫 실시된 수송택지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입찰이 3필지 가운데 1필지만 낙찰됐지만 나머지 2필지에 대해 바로 2차 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환지 계획을 마무리 한 후 상업용지와 학교부지, 공공시설부지 등 체비지 매각 규모가 정해지면 추가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이에 따라 수송택지개발지구의 각 용지에 대한 추가 입찰은 환지 계획 등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 이후가 되서야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토지공사측은 지가 보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현재 지장물 보상도 90% 가량 마쳤으나 나머지 10%(20여건)는 협의를 통해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들로, 소유자간 다툼이나 상속권 다툼, 가격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등이어서 합의 도출이 상당시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