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중 흉기 휘두른 선원 구속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사소한 말다툼 끝에 선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선원 한모(45·부산)씨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9일 저녁 8시30분경 충남 서천군 마량리 인근 해상에서 장항선적 18톤급 근해자망어선 D호 선장 박모(61)씨와 작업문제로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박씨의 목 부분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다. 한편 현재 박씨는 시내 모 병원에서 치료중인 가운데 지난 11월에도 사소한 말다툼끝에 동료 선원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선상 폭력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해상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차량방화, 물품창고 절도까지 군산경찰서는 지난 6일 차량에 불을 지르고 대형마트 물품창고에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인 박모(28)씨에 대해 방화 및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새벽 5시경 미룡동 모 대형마트 앞에 주차돼있던 김모(40)씨 소유의 차량에 불을 지르고, 이후 인근에 있던 마트 물품창고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중 무인경비시스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낙도 응급환자 긴급후송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급성췌장염으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옥도면 어청도에 사는 이모(44)씨를 경비함정을 급파해 병원으로 긴급후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평소 장염을 앓던 이씨는 이날 오후 6시경 급성췌장염이 발병돼 극심한 고통과 함께 중태에 빠졌으며, 해경은 신고 접수후 인근 경비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씨를 시내 병원까지 무수히 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