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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중계업소 간판 군산 부동산 동향 한눈에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2-15 00:00:00 2003.12.1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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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산지역 부동산중계업소의 간판 문구를 보면 군산의 부동산 동향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을 정도로 시내 도로변에는‘섬지역, 수송, 미장, 미룡지구 전문’‘수송택지를 10년동안 지켜왔습니다’등의 부동산중개소의 간판이 눈에 띤다. 그만큼 군산에서는 고군산군도의 섬지역과 미장동, 미룡동 수송동의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로 부동산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새만금 방조제를 통해 육지로 연결되고 앞으로 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고군산군도의 선유도, 무녀도, 신시도, 야미도 일대의 땅값이 올초에 비해 지역에 따라서는 30∼40%가 오르는 등 최근 상당히 술렁거렸다. 주민들은“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관광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지의 투기 자금이 이곳으로 몰려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유도 40%, 무녀도 48%, 신시도와 야미도 31% 등을 외지인들이 소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거품이 많아 주민이 살고 있는 대지의 경우 40∼50만원에 그리고 바다를 끼고 있는 임야의 경우 20∼30만원에 2∼3백평의 작은 평수가 소폭 거래될 뿐 소문은 거품이 많고 실제로는 거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이다. 또한 수송지구의 경우는 앞으로 군산의 새로운 중심의 신시가지 개발에 대한 기대와 토개공 분양가격이 만만치 않아 현재 나와있는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로 위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주거의 경우 45만원, 상업지역의 경우 1백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미장동은 수송동이 상당히 높은 땅값에 비해 저렴할 뿐 아니라 수송동 개발에 따른 동반 상승요인에 힘입어 인기를 얻고 있어 20∼40만원대의 가격으로 상당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군산에서 가장 상권형성이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는 미룡지구는 원룸과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작년에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으나 최근에는 주춤한 상태로 있다. 또한 최근 몇 개의 상가가 신축되고 현재 60%의 나대지로 남아있는 일부 토지주들이 내년에는 대형 상가를 지을 움직임이 있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안정적적인 가격을 이루며 소폭 거래가 있을 뿐이다. 한편 군산시가 내흥동 일대에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일대 토지거래가 늘고 있다. 최근 역세권 개발에 따른 용역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내흥동일대 토지거래 실적이 모두 175필지에 22만7,345㎡(주거지역 2필지, 2,189㎡, 녹지지역 171필지 22만2,181㎡, 관리지역 2필지 2,975㎡)에 이르고 있다. 이 일대의 땅 값은 현재 예년과 비슷한 평당 30만원∼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나 개발추진상황 등에 따라 향후 치솟을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일고 있다. 반면 이러한 변화속에서도 구 도심 지역인 월명, 신창, 장미동 등 주택가와 상가의 빈집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빈집에 대한 현황 파악이나 인구 유입책 등 대책 마련도 쉽지 않아 도심 슬럼화와 현상이 일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전월세를 빼면 몇년째 부동산 거래가 없는 상황에서빈집이 늘면서 살던 주민들도 떠나는 등 분위기가 갈수록 좋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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