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장대학교가 많은 타 지역 축구팀들의 동계훈련 캠프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군장대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팀들은 10여개팀. 이 팀들은 군장대 측에서 제공한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으며, 매일 군산공설운동장과 익산 체육공원, 전주공고를 오가며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이처럼 각 지역 축구팀들이 군장대에서 동계훈련 캠프를 선호하는 이유는 학교 홍보와 함께 침체된 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교측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다음주 강호 부평고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약 50여개팀이 동계훈련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체육관계자들은 이들이 공설운동장에서 훈련을 할 경우 일일 7만원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등의 부담을 안고 있어 군산을 찾은 타 지역 팀들의 편익 제공을 위해 보다 시 차원의 적극적인 후원이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출하고 있다. 군장대학교 백우석 교수는 “이번 동계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팀들로 인해 지역 축구 활성화와 더불어 군산 이미지 제고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