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군산시 본예산 3천604억원 가운데 세출예산 30억2천650여만원이 군산시의회 상임위 예산심의에서 삭감됐다. 상임위별로는 행정복지위원회가 53억여원의 세출예산 가운데 51%인 27억1천500여만원, 경제건설위원회는 3억1천125만여원을 삭감했다. 특히 행정복지위(위원장 조부철)의 경우 집행부가 편성한 세출예산 절반 이상이 삭감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집행부 공무원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행복위는 이번 예산심의에서 ▲사회보조단제 지원 풀예산 6억6천여만원 가운데 5억2천여만원을 삭감했으며▲시장 시책업무추진비 1억5천만원중 1억원▲개항100주년기념 시민장학회 출연금 3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또한 ▲시민의 날 행사 축제지원 예산 1억500여만원중 1억원▲채만식문학상 1천500만원중 500만원▲민족저항시인 고은 기념관 건립비 1억5천만원 전액을 삭감조치했다. 이와함께 ▲군산시체육회 출연금 2억원중 1억원▲채금석 선생 기념동상건립비 5천만원 전액▲ 미금성 보건진료소 주변환경개선사업 1억원 전액을 삭감했으며 ▲국비지원 여부가 불투명한 금강호 철새축제 행사 2억5천만원중 1억5천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모두 3억1천여만원을 삭감한 경제건설위(위원장 노장식)는 ▲금광삼성아파트 공원진입로 주차장 시설 5천만원 전액▲작은숲 만들기 사업 1억5천만원중 5천만원▲군산도심권 근대역사 문화경관정비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1억5천만원중 5천만원▲수산물종합센터 활성화 지원비 1천만원 전액▲ 투자유치자문관 실비보상 1천200만원 전액▲해외시장개척단 파견지원비 4천만원 전액을 삭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