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문)은 지난 11일 군장항 남측안벽 3공구 축조공사 기본설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군장항 남측안벽 축조공사는 최대 3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안벽 820m(4선석)와 배후부지 19만5천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향후 군산항 물동량 증가로 인한 화물적체현상 해소와 배후 세력권내 수송비 절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양청은 특히 향후 군산항의 급격한 물동량 증가와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탄력 대응할 수 있도록 수심을 늘릴 경우 5만톤급 선박 접안이 가능하도록 시설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바다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마련해 항만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편안하게 항만을 찾을 수 있도록 공사에 감안하기로 했다. 한편 군산해양청은 지난주 중간보고회 의견을 수렴해 2004년도 실시설계를 거쳐 2005년도부터 향후 5년동안 본격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