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15일 대한항공의 취항 중단으로 폐쇄된 군산 ↔ 서울간 항공노선 재 취항을 위한 지원 조례가 군산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항공기 재 취항 노력이 탄력을 받게됐다. 군산시는 항공사에서 적자를 이유로 재취항을 하지 않고 있는 군산 ↔ 서울간 항공노선의 적자보전을 위해 탑승율 70% 미만시 손실보전금의 30%는 항공사에서 부담하고, 자치단체 부담금 70%중 군산시에서 20%를 보전해주도록 하는 지원조례를 군산시의회에 상정했었다. 이 조례가 지닌 6일 군산시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민의 염원이 담긴 재 취항이 조만간 실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군산-서울간 항공기 운항 중단은 도내 공단을 방문하려는 외국의 바이어나 투자가들의 발길을 창원이나 마산으로 돌리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군산시와 지역 경제인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이에 군산시와 군산시의회는 물론 전 시민이 힘을 모아 재 취항을 위해 군산 ↔ 서울간 항공노선의 경제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GM-대우의 정상화와 국내경기의 점차적 호전, 전주 ↔ 군산간 고속화도로 개설 등 배후 인프라가 구축됐음과 새만금사업의 완공과 자유무역지역 투자유치 등으로 항공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을 들어 건의한 바 있다. 강근호 군산시장은 "이번 지원조례의 통과로 배후 인프라 구축 등 경제성이 높은 군산공항의 항공기 재 취항이 조속히 재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