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자동차세 상습 체납액이 급증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군산지역 자동차세 체납액은 2만9천9백여건에 32억6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동차세를 3회이상 내지 않은 상습 체납건수는 2만여건에 26억 1900여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상습체납자들을 대상으로 1만9천여건 25억2천여만원에 대해 압류조치했으며, 6천700여건은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있지만 실제 징수실적은 미흡하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2기분 자동차세 4만2백여건 53억9천200여만원을 이달말 납기로 부과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4천600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3만8천800여건 41억1천900만원, 승합차 256건 700만원, 화물차 939건 2천300만원, 기타 특수차량 239건 1천300만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