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성산면 고봉리 성산농공단지 내에 전천후게이트볼장이 완공돼 지난 16일 정오 인근 주민과 게이트볼 동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군산시가 8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33평의 샌드위치판넬 구조물로 건립한 이 전천후게이트볼장은 인근 주민들의 이용은 물론 성산농공단지 내 입주업체 직원들의 여가선용 공간으로도 활용돼 상호 친선도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식생활개선과 의학의 발달로 노령인구가 증가되고 있는 현실에서 노인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때나 체력증진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건립한 이 전천후게이트볼장은 노인들간의 만남의 명소로도 부각될 전망이다. 한편 강근호 시장은 이날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면단위 게이트볼장의 건립으로 농한기 농촌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체력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으며, 군산시는 앞으로도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