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자동차부품업체 군산유치시책이 수도권업체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동차부품업체 투자조인식 및 MOU 체결식을 갖고 군산지역에 투자를 희망한 기업들을 환영했다. 이날 시와 투자조인식을 가진 업체들은 (주)대림터미널, (주)삼우테크, (주)세화기공, (주)다보정밀, (주)카라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 자동차 및 기계 제조업체 9개소로서 이들 기업 대표들은 강근호 시장과 협약식을 갖고 군산의 기업환경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들 업체들은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총56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들 기업이 군산투자를 결정하게된 요인은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에 인접해 연간 30만대 승용차를 생산하는 GM대우 군산공장의 무궁한 성장잠재력과 대우상용차 공장 등이 자리해 있어 산업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