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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산업단지는 ‘관광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2-22 00:00:00 2003.12.22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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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각 산업단지들이 관광지 수준으로 관리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다. 군산시는 이같은 시민들의 바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 듯 내년부터 각 국가공단 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리 만족할만한 계획으로 보여지지는 않지만 집중관리를 시작한다는 데 눈길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군산지역에는 491만평의 군장국가산업단지와 206만평의 군산국가산업단지, 171만평의 군산지방산업단지 등 3곳에 모두 858만평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는 모두 154개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어느 관광지 못지 않게 끊임없고 또 많다. 무엇보다 군산항 인근으로 들어서 있는 군산지역 산업단지는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일 뿐만 아니라 고군산 청정해역에 까지 뻗어 아름다운 경관을 끼고 있거나 최소한 관광지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기 일쑤여서 산업단지들을 관광지나 다름없이 관리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바람이 설득력을 갖는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산업단지 내 각종 도로와 공원, 녹지시설, 편익시설, 가로등, 가설건축물 등에 대한 관리의 손길이 원활치 못했던 게 사실이다. 도로상에는 흙먼지가 수북히 쌓인 곳이 많았고 뒤덮은 잡초들로 인도가 끊겨있기 일쑤였으며, 가로수들도 관리되지 않아 고사된 채 서있거나 전지를 하지 않아 제모습을 잃은 가로수들이 즐비했다. 새해에는 군산시의 집중관리 방침이 효과 있게 추진돼 국가산업단지가 말끔히 단장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춰 군산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자랑스런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바란다. 이를 앞세워 국내 최대규모의 국가산업단지에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앞다퉈 입주해 지역발전을 이끌고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서해안시대의 중핵지대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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