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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호 군산시장과 시민장학회 김길준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지난 18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시민장학회 발전방안을 바탕으로 한 군산교육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현직 시장이 한자리에 마주앉아 군산교육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돼 다가오는 새해를 화합으로 맞이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이 자리에는 송웅재 부시장과 시민장학회 이종록 고문, 김귀동 수석부회장, 권성만·조영래·안이실 부회장, 오귀일 군산시 기획예산과장 등이 배석했다. 강근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장학회에 대한 발전방안으로 재단법인화 하는 문제 등을 과제로 제시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시민장학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격의 없이 활성화를 위한 만남을자주 갖자고 제의했다. 이에 김길준 시민장학회장은 강 시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종록 고문(군장대학장)은 전·현직 시장이 한자리에서 시민장학회를 통한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다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군산시와 시민장학회간의 간담회는 한 해를 정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어서 2004년 시민장학회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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