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태 군산민주평화포럼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나운빌딩 4층에서 「정치개혁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치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포럼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날 토론회에서 김윤태 대표는 주제발제를 통해 『정치의 중심이 되고 국정토론의 장으로 정착되어야 할 국회가 국민들의 비난의 대상을 넘어 저주의 대상이 돼버렸다』며 최근의 한국정치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또한 진정한 의미의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의석늘리기, 당리당략에 의한 선거구 획정 등을 중단하고 권역별 정당명부 투표제 도입, 원내정당 강화와 중앙당 기능 축소, 지구당 폐지, 정치자금 투명화, 정치신인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 등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미국의 정치가 적대적인 여야 대립에도 불구하고 생산적인 정치 논쟁이 가능한 것은 미국 부시행정부의 후버연구소, 클린턴 행정부의 진보정책연구소의 적극적인 기능이 작용했기 때문이다』며 한국정치에 접목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