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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 염원 담아 「군산 해넘이·해맞이 축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12-29 00:00:00 2003.12.2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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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의 조속한 완공 염원을 가득 담아 군산시가 새만금방조제 위에서 「군산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새만금사업이 마무리되면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탄생돼 관광권 벨트 형성과 경제발전의 새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비응도 새만금방조제 입구에서부터 3㎞지점의 방조제 위에서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해넘이 행사를, 다음날인 2004년 1월1일 새해 첫 날 아침 7시부터는 해맞이 축제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1월1일 새만금의 날 7천여명의 시민 등이 참가해 펼친 새만금의 날 선포 당시의 그 뜨거운 함성을 되살리고, 군산의 미래가 달린 천지개벽의 새 땅 새만금사업의 조기 완공을 다시 외치게 된다. 무엇보다 군산지역 새만금방조제에서 해넘이와 다음날 아침 해맞이 행사를 동시에 펼칠 수 있는 점을 활용해 송구영신의 의미를 담아 새만금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낙후 탈피를 바라는 전북도민들의 소망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곳에서의 해넘이·해맞이 축제 장소가 바다 한가운데 조성중인 방조제이어서 안전상의 위험요소를 감안해 올해 첫 행사는 검소하고 경건하게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해넘이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식전행사와 소망을 비는 송년메시지 낭송 순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또 다음날 2004년 1월1일의 해맞이 행사는 오전 7시 식전행사와 새만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원하는 새해메시지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시민이나 관광객이면 누구나 개별적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기상악화시 행사는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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